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체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가평·양평 등 동북권 6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도는 앞서 오전 7시 중부·남부·서북권 25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으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1시간 권역별 평균 농도는 김포·고양권역이 1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원·용인권역은 181㎍/㎥, 성남·안산·안양권역은 164㎍/㎥, 의정부·남양주권역 172㎍/㎥로 측정됐다.
도 관계자는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거나 부득이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토요일 외출 주의하세요" 경기도 전체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
입력 2016-04-23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