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은 한국군 수송기 C-130 2대로 이날 오후 일본 구마모토 공항으로 운반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보낸 구호품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구마모토에서는 이달 16일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14일 오후부터 수백 차례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48명이 사망하고 피난 생활이 주는 정신적·신체적 부담 때문에 11명(2차 피해 사망자)이 숨졌으며 9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중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