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알츠하이머 가족들 알았다… 눈물바다

입력 2016-04-22 22:10
사진=tvN 금토드라마 ‘기억’

이성민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퇴근 후 가족들과 산책을 나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석과 가족들은 벚꽃이 만개한 공원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태석은 딸 연우(강지우)의 바람대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오는길에 길을 잊어버렸다. 태석이 돌아오지 않자 아들 정우(남다름)는 그의 평상시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터라 아빠를 찾아 나섰다.

이 사건을 겪은 후 태석은 정우를 따로 불러내 알츠하이머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아빠의 병을 안 정우는 엄마 서영주(김지우)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태석의 투병사실을 눈치챈건 정우 만이 아니었다. 태석의 엄마 김순희(반효정)는 며느리 영주를 찾아 태석의 건강상태에 대해 물었다. 영주는 건강하다고 얼버무렸지만 숨기지 않고 이야기 하라는 순희의 말에 태석의 투병사실을 이야기 했다.

순희는 숨죽여 오열했다. 영주에게 소식을 들은 태석은 순희의 가게에 들렀다. 두 사람은 하려던 말을 하지 못한 채 다른 이야기만 늘어놨고, 태석이 자리르 뜨려고 핮자 순희는 태석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서희수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