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신인투수 박주현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박주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박주현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은 10대 2로 승리했다. 박주현은 프로 데뷔 4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챙겼다. 넥센 타선은 14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드리며 막내 박주현의 승리를 도왔다.
이날 박주현은 84개의 공을 던지면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박주현은 직구와 체인지업이 제구가 잘되면서 자신감이 넘쳤다고 밝혔다. 박주현은 55개의 공을 직구로 던졌다. 체인지업은 17개였다.
박주현은 “첫 승을 했는데 기분이 좋다. 언제든 똑같이 자신 있게 던진다는 마음으로 올라갔다”며 “항상 씩씩하게 던지는 것이 저의 장점이다. 앞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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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