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차기 대권 양강 구도 형성” 김무성 5위로 하락

입력 2016-04-23 00:01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제20대 총선 1주일 후인 지난 4월 20~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조사완료 : 2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26.0%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직전 3위를 기록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9.6%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13.0%, 박원순 서울시장 8.3%,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7.0%, 유승민 의원 6.0%, 김문수 전 경기지사 2.0%,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5%).
 직전 대비 문 전 대표는 0.7%p, 오세훈 전 시장은 5.1%p, 김무성 전 대표는 5.6%p, 유승민 의원은 0.2%p, 김문수 전 지사는 1.8%p, 심상정 대표는 0.1%p 각각 하락한 반면, 안철수 공동대표는 5.9%p, 박원순 시장은 3.2%p 각각 상승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5.0%), 여성(27.0%), 19/20대(39.3%), 30대(38.2%), 40대(32.2%), 서울(28.6%), 경기/인천(28.9%), 충청(23.0%), 호남(27.9%), 부산/울산/경남(27.0%), 강원/제주(19.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2%), 정의당(65.8%)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2위를 기록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국민의당(55.8%), 3위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0.5%), 60대(21.5%), 70대(22.7%), 대구/경북(21.3%), 새누리당(34.7%), 무당층(13.7%)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오세훈(29.8%) ▲김무성(15.0%) ▲유승민(8.0%) ▲안철수(7.8%) ▲문재인(4.1%) ▲김문수(3.9%) ▲박원순(2.1%) ▲심상정(1.4%)순으로 나타났고,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에서는 ▲문재인(34.9%) ▲안철수(24.6%) ▲박원순(10.9%) ▲유승민(5.8%) ▲오세훈(4.6%) ▲김무성(2.5%) ▲심상정(1.7%) ▲김문수(1.4%)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제20대 총선 1주일 후인 지난 4월 20~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조사완료 : 2,00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응답률 : 8.2%).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