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3일 오전 10시 부산 사직동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강력한 청렴의지를 다진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도서관 소속 전 직원 1200여명이 참가한다. 이 같이 시교육청이 대규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기는 처음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남녀 직원 2명이 대표로 나서 ‘청렴실천 서약서’를 낭독하고 참가직원 모두가 바르고 깨끗한 부산교육 실현을 위한 결의를 한다.
직원들은 결의를 통해 직무와 관련한 어떠한 명목의 금품·향응을 수수하지 않고, 직무와 관련된 부당한 청탁을 배제하기로 다짐한다.
또 혈연·지연·학연·직연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한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부당한 업무지시와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등 행동강령을 실천하기로 하는 한편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우리기관부터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한다.
김 교육감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다시 한 번 반부패 청렴의지를 확고하게 다져 시민들에게 더욱 더 신뢰받는 당당한 부산교육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교육공무원들 대규모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입력 2016-04-22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