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이용해 개 18마리 훔쳐

입력 2016-04-22 09:28
부산 강서경찰서는 심야시간대 대포차(소유권 미이전 차량)를 이용해 진돗개 등 개 18마리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9)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1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시 일대 농장과 공장, 주택 등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진돗개 등 개 18마리(시가 10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전 현장을 답사한 뒤 야간에 담을 넘어 침입, 절단기로 묶여져 있는 개의 목줄을 끊어 2002년식 검은색 에쿠스 대포차에 싣고 달아나는 수법을 썼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