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좌우클릭 논쟁 무의미...기업 도산 상황 자체가 구조조정”

입력 2016-04-22 09:19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종인과 최우열의 기업구조정 관련 야권에서 또 국보위 우클릭 논란이 벌어질 판입니다"라며 "근데 어차피 기업들이 쓰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클릭니 좌클릭이니, 논란 벌일 여유가 있습니까. 기업이 쓰러지는 상황 자체가 구조조정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김정은이 5차 핵실험을 밀어붙이는 판에서, 햇볕정책 수정이니 뭐니 역시 무의미한 논쟁입니다"라며 "소형 핵탄두 완성을 눈 앞에 둔 김정은에게 돈을 퍼주자는 말입니까"라고 했다.
 그는 "경제와 김정은 북핵 사태에 대해서는 이미 절박한 상황으로 몰렸기 때문에 가야될 길이 정해져있습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야당과 긴밀히 대화 협조해서, 신속히 대응을 해야합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박대통령 주변에 지금 여소야대 정국에 필요한 인물은 원칙과 노선을 지켜온 세력입니다"라며 "그래야 여소야대 정국에서 무엇을 지켜내고 무엇을 양보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김종인을 단지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혹세무민, 표만 얻는 전략이라고 판단했습니다"라며 " 명백한 국민사기극이죠. 이런 비판을 넘어서기 위해서라도 대선 때까진 김종인에 당개혁 전권을 맡겨야할 겁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