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22일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소연은 9언더파 63타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유소연은 14번홀에서 18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유소연은 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2월 코츠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세계랭킹은 6위에서 11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은 올 시즌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리디아 고는 4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도 4언더파를 써내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인지와 김세영은 1언더파로 공동 20위권에 자리 잡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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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