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열차 탈선…9명 사상

입력 2016-04-22 08:27
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3시51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앞 200m 지점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객차 7량 중 4~5량이 탈선한 이 사고로 기관사 양모(53)씨가 숨졌으며 승객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10시30분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순천역을 경유해 종착지인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 율촌역 부근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시각 열차에는 숨진 기관사를 포함한 승무원 5명, 2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여수=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