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1명 사망 8명 부상

입력 2016-04-22 07:57
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8명이 부상했다.

22일 오전 3시41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순천역을 경유해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 율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정제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기관사 양모(35)씨가 숨지고 정모(55)씨 등 승객 8명이 다쳤다.

객실에는 2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여수소방서는 구조차와 구급차 등을 투입해 사고를 수습중이다. 여수=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