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이창명씨의 행방을 경찰이 찾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를 낸 뒤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씨가 이날 오전 0시쯤 서울 여의도동 도로에서 포르쉐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현장을 빠져나와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지인에게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으니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점으로 미뤄 이씨가 직접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CCTV를 확인했으나 이씨는 집에 들르지 않았으며 휴대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지인은 차량을 견인조치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씨를 찾는대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1992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이씨는 출발드림팀 시즌2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판 기자
“이창명 CCTV로 보니 집도 안왔다” 경찰 소재 파악중
입력 2016-04-21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