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경제적 여유를 갖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을 뜻하는 ‘행복수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생명사회공헌위원회는 21일 오전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노후준비 확산을 위한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후준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생명보험업계가 행복수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한국의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른 데 비해 준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대국민 행복수명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백세인생의 트로트가수 이애란씨를 홍보대사로 임명, 위촉식을 갖고 50여명의 관계자와 함께 기념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애란씨는 자신의 노래를 개사한 ‘행복수명 늘리라고 전해라∼’ 캠페인 영상과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에 모델로 출연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말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10년 전에 비교해 4년 이상 증가한 81.8세다. 2060년에는 88.6세까지 늘어난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6년까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이수창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고령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 정책지원과 더불어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전 국민에게 미리미리 노후준비를 준비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생보 산업에게 맡겨진 사회적 책임과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 홍보대사로 가수 이애란 위촉
입력 2016-04-21 11:33 수정 2016-04-21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