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60도 카메라 기어360 360대 한정 사전 판매

입력 2016-04-21 11:00

기어VR로 가상현실(VR)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VR 사진·영상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360도 카메라를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360도 한정으로 진행된다. 기어 360 출고가는 39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판매 기간 중 구입한 고객들에게 정식 출시일인 4월 29일 이전에 제품이 배송되며, 기어 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감나는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기어 VR’과 ‘배터리팩(5100mAh)’이 특별 패키지로 제공된다.

기어 360’은 제품 앞뒤에 탑재된 2개의 어안(魚眼) 렌즈로 상하좌우 360 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듀얼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UHD급(3840x1920)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최대 3천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조리개값 F2.0의 렌즈를 탑재해 저조도에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어 360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긴 시간의 흐름을 짧게 압축한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타임 랩스' 기능도 지원하며 한 개의 렌즈만 사용하는 싱글 렌즈 모드를 통해 180도 와이드 뷰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 360’은 한 손에 들어오는 귀엽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소형 삼각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어 360 사전 판매 정보는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store.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