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태후)가 스페셜 방송까지 압도적인 관심을 모았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 1’ 시청률은 17.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타 방송사 경쟁작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8.1%), SBS ‘딴따라’(6.2%)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일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 중 MBC ‘해를 품은 달’(2012) 이후 4년 만에 30% 고지를 넘어선 태후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쳤다. 후반부 들어서는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 회에 자체 최고시청률 38.8%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중기(유시진 역) 송혜교(강모연 역) 커플의 로맨스 명장면을 되짚었다. 극 중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르크 지진 사태를 겪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차례로 엮었다. 병원 옥상 헬기신, 파병 전 이별신, 우르크 재회신, 와인 키스신, 자동차 절벽 추락신 등이 담겼다.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 2’는 21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송송커플의 후반부 무르익은 러브스토리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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