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총선후 더 바빠서 인사가 늦었습니다. 국민은 현명했고 위대했습니다"라며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평범한 진리를 확인시켜준 국민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20~30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는 국민만 믿고 가겠습니다. 꾸벅!"이라고 했다.
또 "4.13 총선 심신이 피곤한 과정이었는데 총선직후도 쉴수가 없었습니다"라며 "말도 안되는 합의추대론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당내 분위기상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제 저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말도 안되었던 합의추대는 당내 분위기상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라며 "최선봉에 서면 항상 비바람을 맞게 됩니다. 비바람 맞으며 당을 지키겠습니다. 정권교체-정당민주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악마의 편도 천사의 편도 아닌 어중간이 문제다"라며 "찬성도 반대도 없는 회색분자가 찬사를 받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라고 했다.
이어 "나에게 침묵을 강요하지 말라. 나는 욕을 먹을 지라도 미움받을 용기를 내겠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사람의 심리상 싫은 사람, 꼬치꼬치 따지며 대드는 시람이지 않을까? 교통접촉사고 때도 마지막은 "너 나이 몇살이야?"다. 옳은 말에 답이 궁색할땐 "점잖치 못하게시리"다. 할말 없을땐 "말이 너무 심한거 아냐?"다. 어중간이 최골까?"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