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정호는 21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 톨레도 머드헨스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올 시즌 두 번째 마이너리그 출전이었다. 강정호는 19일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했다.
강정호는 타격과 수비에 이어 주루, 슬라이딩 훈련 등의 재활 과정을 거친 뒤 실전경기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의 복귀시기는 다음달 8일 전후로 점쳐지고 있다. 강정호는 복귀 후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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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강정호, 마이너 경기 9이닝 소화… 4타수 무안타
입력 2016-04-21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