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서 차량과 장비 움직임 포착”

입력 2016-04-21 08:14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전히 차량과 장비 등 제한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0일 밝혔다.
 38노스는 19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주요 지원 구역과 북쪽 갱도에서 차량과 장비가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고 서쪽 갱도에서는 굴착 작업이 시작된 흔적을 찾았다고 말했다.
 38노스는 이런 활동들이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핵실험 실시 가능성을 완전하게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북한이 지난 4차 핵실험에서 단시간 안에 핵실험을 단행할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