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4위 아스널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5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59점(17승8무9패)째를 기록해 아스널(승점 60점·17승9무7패)을 바짝 추격했다. 이청용은 11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전반 4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대미언 델라니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델라니는 수비 과정에서 오른발로 공을 건드렸으나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 10분 마테오 다르미안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르미안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털 팰리스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전 남은 시간동안 두 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크리스털 팰리스를 제압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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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크리스탈 팰리스 꺾고 아스널 추격… 이청용 59분 출전
입력 2016-04-21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