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음주운전?” 빗길 교통사고 포르쉐 두고 사라져

입력 2016-04-21 07:20
YTN 보도화면 캡처

개그맨 이창명(47)이 빗길에 신호등을 들이받고 사고 수습 없이 현장을 떠나 음주운전 의혹이 일고 있다.

이창명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삼거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차만 남겨둔 채 사고 현장을 떠났다고 YTN이 보도했다.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명이 타고 있던 차량은 시가 1억원이 넘는 고급 수입차 포르쉐였다. 차 앞 범퍼 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가 차량을 견인 조치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이창명이 담당 피디와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창명이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