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최고명예대장 수상…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

입력 2016-04-20 16:32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고명예대장은 누적기부금 5억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도시공사는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 기부문화확산, 긴급구호활동 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총 5억3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도시공사 임직원 165명은 도내 조손가정과 후원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후원금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임직원 기부금에 도시공사 기부금이 추가되며 모아진 기부금은 도내 열악한 조손가정 총 72가구에 매월 10만원의 농협상품권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도시공사는 2005년부터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공사 임직원과 가족 155명이 참석, 자선걷기를 통해 불우이웃을 위한 희망나눔을 실천했다.

이밖에도 2012년부터 매년 재난·재해 이재민 등을 위한 응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직원들이 직접 제작,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 피해자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최금식 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1월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