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국장협·이사장 최공열)는 오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을 홍보하고 그 역량을 알리기 위해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합창예술제’를 개최한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사랑의 열매 등이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고 장애인 예술가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나눔챔버오케스트라’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국장협문화예술학교 소속의 자폐성 발달장애인 어린이팀 ‘하늘나무무용단’이 창작 무용을 한다. 참빛문화예술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참울림’은 퓨전 난타를 선보인다.
다운증후군 아이들로 구성된 ‘다운 합창단’이 ‘오빠생각’을, 지난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푸르나메합창단’이 ‘고향의 봄’ 등을 부른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용인 쿰 합창단’이 동요 메들리를 들려주고 지난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에벤에셀합창단’이 ‘오 해피데이’를 부른다. 음악동호회 ‘동작 라이프 색소폰 연주단’이 특별 출연한다.
최공열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고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국장협, 27일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합창예술제
입력 2016-04-20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