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1)가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한다.
20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가 ‘달려라 형제 시즌4’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오늘 서울 모처에서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촬영이 이뤄질 계획이었으나 장소가 공개되는 바람에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달려라 형제’는 중국 저장위성TV가 SBS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만든 한중 합작 예능이다. 시즌4에는 덩차오, 왕조람, 리천, 진혁, 정개, 안젤라베이비, 루한이 출연 중이다. 이들 멤버는 촬영을 위해 지난 17일 한국을 찾았다. 그룹 엑소(EXO) 전 멤버인 루한의 방한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런닝맨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10~2011년 한국판 런닝맨 고정멤버였다. 이후 군대에 다녀온 송중기는 최근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