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술에 만취해 귀가할 것을 권유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모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 사무차장 이모(45)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술에 취해 의정부시 한 모텔 앞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장이 깨우며 귀가를 권유하자 “내가 누군 줄 아느냐”며 욕을 하고 뺨을 때린 혐의다다.
이씨는 최근 총선에서 당선된 모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국회의원 선거 사무차장, 술취해 경찰관 폭행·욕설
입력 2016-04-20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