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동생입니다” 이승현, 죠앤 생각에 결국 눈물

입력 2016-04-20 08:54

그룹 테이크 전 멤버 이승현(32)이 세상을 떠난 동생 고(故) 죠앤(본명 이연지)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005년 테이크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던 이승현은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테이크 활동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방송 중 이승현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죠앤이 자신의 친동생이라고 밝혔다. 죠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영상으로 흘러나오자 이승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주변의 위로에 그는 “괜찮다”며 애써 감정을 추슬렀다.


2001년 13세의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한 죠앤은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 활동이 뜸하던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복귀 의지를 다졌으나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그러던 2014년 11월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승현은 현재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10대 미녀 치웨이와 결혼했다고도 알려 이목을 끌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