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정식 데뷔 전부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데다 다수 브랜드 광고 모델에 발탁됐다.
1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최근 KBS 1TV ‘안녕 우리말’ 촬영을 마쳤다. 녹화에는 멤버 전소미, 김세정, 임나영, 김청하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오아이의 본격적인 지상파 출연은 처음이다. 케이블 출신에 대한 지상파의 텃세를 뚫은 것으로 보인다. 단, 예능이나 음악 관련이 아닌 교양프로그램라는 점에서 낙관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아이오아이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동통신사(SK텔레콤), 화장품(에뛰드 하우스), 음료수(아이스 하늘보리 스파클링), 주류(이슬 톡톡), 게임(넷마블 게임즈) 등 다양한 업계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프로듀스 101’ 최종 11위 안에 든 연습생 11명으로 구성된 아이오아이는 다음 달 4일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