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대호·볼티모어 김현수, 나란히 벤치서 출격 준비

입력 2016-04-20 08:09
이대호. AP뉴시스
김현수. AP뉴시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교체 출전을 노린다.

이대호는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우완투수다. 이대호 대신 아담 린드가 1루수로 출전했다. 시애틀은 올 시즌 상대투수에 따라 이대호와 린드를 번갈아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좌완투수가 나오면 이대호의 출전 확률도 높아진다.

김현수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대신 조이 리카드를 좌익수로 기용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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