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신(新) 복심으로 불렸던 최재성 전 총무본부장이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총선은 이겼다. 호남은 큰 숙제, 영나은 큰 희망을 얻었다. 이겼으면 김종인·문재인 대표님 수고하셨다면 되는데 왜 진 것처럼 따지느냐”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전대 추대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경쟁인데 꼭 시비를 선결해야 하느냐. 지금 단합하면 엄청난 지지가 오고 대선도 이긴다”고 적었다. 최 전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새 지도부 선출을 놓고 당내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더민주 최재성 "총선 이겼으면 수고하셨다고 하면 되는데, 왜 진 것처럼 따지나"
입력 2016-04-19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