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홍걸과의 여정은 일종의 순례여행이었다"

입력 2016-04-19 20:0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트위터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9일 1박2일 간의 ‘영호남 통합 행보’를 마친 뒤 “일종의 순례여행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의도-팽목항-해남 대흥사-봉하마을. 김홍걸 위원장은 아직 봉하 참배를 못했고, 나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못가봐서 함께 한 여정은 일종의 순례여행이었습니다.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다행이었습니다”라고 썼다.

문 전 대표와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전날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이어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분향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이사장을 면담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