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행사 ‘풍성’

입력 2016-04-19 19:41 수정 2016-04-20 08:55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일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위드 어스(With Us)’ 행사를 연다. 시각장애 체험 활동, 장애여성의 독립을 주제로 한 공연과 교육, ‘장애여성의 삶’ 자료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1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문화행사 ‘함께 가는 길’을 개최한다. 장애인에게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지원을 위한 ‘푸드트럭 사랑의 짜장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희망 나눔 장애인 마술단이 참여하는 미니 뮤지컬과 초대가수·탤런트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27일에는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20일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지역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주민이 어우러지는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 장애인 7개팀이 재능오디션에 참가해 경연을 펼치고 장애인의 건강 및 문화생활을 안내하는 2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 취업을 위한 일자리 상담과 직업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양천구는 20일 오후 2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이탈리아 지적장애인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 ‘위캔두댓(We Can Do That)’을 상영한다. 장애인권교육, 장애인 사진전과 시화전도 열린다. 23일 오후 2시엔 목동 파리공원에서 ‘장애인 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마포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숲길여행을 2시간가량 진행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