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kt 위즈전에 앞서 “에반스가 오늘 경기서 경기력을 끌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0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잠실에서 에반스가 미리 나와서 타격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리듬은 괜찮다. 괜찮은 타구가 하나 나오면 타격감도 터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두산의 흐름에 대해 “승부처 집중력이 좋다. 우승을 경험하고 여유도 생겼다. 지금 뭔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선발이 잘 막는다. 중간투수들이 잘 막으니 추격 당해도 도망갈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수원=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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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닉 에반스, 혼자 타격 연습 많이 한다”
입력 2016-04-19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