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19일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손동철 총장 직무대리, 교수회 의장, 부총장, 교직원 및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3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대가 최하위 등급을 받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클린 경북대학교’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학교는 앞으로 ‘교직원 행동강령’ ‘교직원 직무관련 고발지침’ 개정을 통해 징계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연구비 부정사용 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부패 취약분야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부정·부패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교직원들의 불친절과 복지부동·무사안일 혁신, 부패요인 사전 차단 등을 위해 감사팀을 신설하는 등 감사기능도 강화한다.
손동철 총장 직무대리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자각과 실천만이 우리 대학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깨끗한 경북대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북대학교 ‘청렴 선포식’ 열어
입력 2016-04-19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