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커리 빠져도 이기네…플레이오프 2연승

입력 2016-04-19 17:00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 스테판 커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2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회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115대 106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으로 2회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지난 17일 1차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커리가 결장한 것.

그러나 정규리그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73승(9패)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선 커리와 쌍포를 이뤘던 클래이 톰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드레이먼드 그린(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안드레 이궈달라(18점), 숀 리빙스턴(16점)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하며 낙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8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