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9일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 높였다.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가만히 있으라? 못 가만히 있겠다. 가만히 있어서 세월호참사가 있었다. 더민주는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정권교체 침몰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더민주 선장은 아무에게는 함부로 맡겨서는 안된다. 민주정당에 걸맞는 리더쉽(리더십)이 서야 한다. 그래서 나는 투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앞선 글에서 김 대표를 향해 “민주화운동으로 감옥에 간 것도 아니고, 비리혐의로 돈 먹고 감옥 간 사람은 과거사라도 당대표 자격 기준에서 원천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정청래, “더민주 선장은 아무에게나 맡기면 안돼”
입력 2016-04-19 16:29 수정 2016-04-19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