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조성하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어린이들의 아토피와 각종 피부염 등을 예방하고 호기심과 감성을 높여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김해시가 운영 중인 목재문화체험장을 포함해 진주시목재문화체험장은 올해 연말 개장, 다양한 목재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거제시,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5곳에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중이며 2~3년 내 도내 8곳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목재문화체험장은 전통한옥구조로 만들어져 고풍스러움을 더하고 있는데 수승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개장해 7년째를 맞는 창원시목재문화체험장은 편백나무림으로 둘러싸인 진해드림파크에 자리잡고 있어 연간 11만명이 찾는 지역명소다. 김해시목재문화체험장도 지난해 11월 김해시 장유동에 개장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 41곳에 조성되고 있다. 전통목공예체험, DIY가구만들기 체험, 나무블럭 쌓기 놀이 등 10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서 이용객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의 각종 전시물은 국내산 목재로 사용하며 1곳 당 약70억원이 소요되며 사업비의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박세복 도 산림녹지과장은 “목재문화관련 사업 활성화로 치유와 힐링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개발과 편백정유 등 제품개발 및 판매업 활성화 등으로 도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목재문화체험장 힐링공간 주목
입력 2016-04-1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