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걷기대회 870여명 조성 기금 1000만원 장애인단체에 쾌척

입력 2016-04-19 14:54 수정 2016-04-19 15:33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임성현)는 19일 롯데월드(대표 박동기)의 ‘희망 나눔, 함께 걸어요!’ 행사에서 시설거주 장애인들의 보행 개선을 위한 수술비 등 의료비로 10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의 ‘희망 나눔, 함께 걸어요!’ 행사는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관악산에서 걷기 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및 임직원 870여명은 걸을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고 그 거리만큼을 롯데월드에서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빅워크’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은 롯데월드의 행사 취지에 맞게 수술과 의료적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의 보행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의료비 지원 안내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아 장애인거주시설 초록나무(경남 창원 소재)에서 생활하는 최모군을 비롯한 3명의 장애아동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롯데월드 박 대표는 평소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들을 위해 롯데월드 놀이동산과 김해워터파크 등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위해 노력해왔다.

박 대표는 “걷기 기부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사회공헌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