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도로 공사를 하던 중 도시가스 배관 일부가 손상되면서 1시간 동안 70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5분쯤 남구 용호3동 D맨션 앞에서 도로보강 공사를 하던 중 작업자가 부주의로 도시가스 배관 일부를 파손하면서 가스가 누출돼 인근 70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 직후 도시가스공사 직원들이 공사현장 안전조치를 해 2차 사고는 없었으나 배관 복구공사가 진행된 오후 6시2분까지 이 지역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도로공사 책임자와 현장 작업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도로공사 중 배관 손상 7000여가구 중단
입력 2016-04-19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