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죽지 않았다 2' 다양한 연령층서 인기

입력 2016-04-19 11:11

무신론과의 치열한 법정공방을 다룬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2’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화를 수입한 영화사 에스와이코마드 관계자는 19일 “CGV 연령별 예매분포를 살펴보면 20대, 30대, 40대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고 이례적으로 극장가 영화 주요 관객층인 20대보다 40대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영화사 측은 3040세대는 ‘청년들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추천하고 1020세대는 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라며 권하는 상호 추천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독교 소모임의 단체관람 분위기에 힘입어 장기 흥행 조짐이다.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다양성 영화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 관객은 “올해 상반기 영화 중 최고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다”고 호평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