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봉사단과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자원봉사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유엔봉사단의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 임직원들에게 확대된 교육 기회와 유엔봉사단의 전문적인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중남미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유엔봉사단은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신청, 아이디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에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인프라를 접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994년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매년 17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의 경우 2013년부터 홍수·지진 등 재난 지역 봉사 활동, 고아원 도서 기증, 불우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중남미 전체 인력 중 50%에 달하는 임직원이 자원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삼성전자-UN, 중남미 자원봉사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6-04-1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