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야당 대표 합의 추대, 절체절명 상황 아니면 그런 경우 없어"

입력 2016-04-19 09:51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대구 수성갑)은 19일 김종인 대표의 추대 논의와 관련해 “야당이 합의 추대라고 하는 것은 아주 절체절명의 상황 아니면 그런 경우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KBS라디오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지금은 함부로 얘기하지 않고 백가쟁명이라고 할까, 여러 꽃들이 다 피어서 의견이 나와서 논쟁을 하고 정리를 하는 과정이 두 어달 내로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또 문재인 전 대표의 정계은퇴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전후 맥락을 잘 모른다”면서도 “좀 조심스럽지만 정치 지도자로서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조금 과한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고 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