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복’ 제이미 바디, 추가 징계 받는다… 레스터 시티 우승 적신호

입력 2016-04-19 08:19
AP뉴시스

레스터 시티의 골잡이 제이비 바디(29)가 추가징계를 받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9일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부적절한 태도를 보인 바디에게 추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바디는 17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당시 주심은 바디가 페널티킥을 얻으려고 과한 액션을 취했다고 판단했다. 바디는 판정에 불복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레스터 시티는 위기를 맞았다. 이날 2위 토트넘은 스토크 시티를 4대 0으로 꺾고 승점 5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득점왕에 도전하는 바디도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바디는 현재 22골로 득점부문 2위다. 이날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24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바디가 추가 징계를 받는 만큼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