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 14일 이후 강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밤에도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지진은 오후 8시41분쯤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발생했으며, 두 지역 이외에도 주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기상청은 이날 밤 지진의 진원지는 구마모토현 아소 지방이며 9㎞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 때문에 무너진 건물에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환태평양의 지진이 잦은 ‘불의 고리’ 지대인 호주 북동쪽 남서태평양의 바누아투에서도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발표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일본 18일 밤에도 5.8 강진, 불의 고리 바누아투서도 5.9 강진
입력 2016-04-18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