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기차서 옆자리 여성 추행하다 체포

입력 2016-04-18 22:48
현직 경찰관이 기차에서 옆자리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특사경)는 지난 17일 오전 8시25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로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 송모(32) 순경을 검거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송 순경은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 등을 만지다 피해자 신고로 천안역에서 탑승한 특사경에 체포됐다.

송 순경은 지난해 6월과 11월에도 기차에서 성추행을 저지르다 체포됐으며 11월 저지른 추행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