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청사 잔디광장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생산한 물품을 널리 홍보하고, 물품 판매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는 도내 40곳 생산 및 판매업체들이 참가, 복사용지·토너· 조립 PC등의 사무용품과 제과 제빵·쿠키·참기름 등 100여종의 물품이 판매됐다.
경기남부청과 소속 30개 경찰서를 비롯해 경기도청·도의회·도교육청·국세청·경기상공회의소·경기변호사회·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경기지역의 주요 기관들이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을 구매했다.
정용선 경기남부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해소되고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에서는 지난 7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수사 민원 안내서를 제작했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행위, 장애인차량 등록증 위·변조, 부정사용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찰청사 앞마당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 열려
입력 2016-04-1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