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태양의 후예’(태후) 팀이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등 배우들이 동료 박훈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자주 방문했다.
진구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들의 태백 핫 플레이스. 알파팀 전원 최중사 어머님 가게에서 오붓오붓”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세 장을 게재했다.
극중 최중사 역을 맡은 배우 박훈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강원도 태백의 한 식당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알파팀 단체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진구와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이 각각 박훈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진구는 “어머니께서 송송커플이랑 내 사진도 가게에 걸어주셨다”며 “근데 아들 사진은 없다. 박훈 분발하라”고 농을 던졌다.
사진에서 알파팀 멤버들과 있을 때와 송혜교와 함께 왔을 때 송중기 옷이 각각 다르다. 여러 차례 이 곳에 방문했던 것으로 보인다.
태후 촬영지였던 태백은 박훈의 고향이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어머니 식당 관련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훈은 “송중기가 어머니 가게에 일부러 찾아와 술을 한 잔 하고 가거나 우리 집 마당에서 등목도 했다. 송혜교는 촬영이 없는 날 일부러 어머니를 뵙고 인사를 하고 갔다”며 “마음이 참 예쁘다. 이런 친구들을 안 좋아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