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이란 국빈방문...이란 특수 경제행보

입력 2016-04-18 16:41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다음달 1~3일 국빈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국교수립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이란을 국빈방문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핵프로그램 포기로 지난 1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전방위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의 ‘경제 특수’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통로를 넓힐 기회로 평가된다.

박 대통령은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전통적 협력분야인 인프라·플랜트·에너지 분야는 물론 신성장동력 분야인 보건·환경·해양·수산, 문화·교육 분야 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동포간담회,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