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성호 제5대 양주시장은 18일 민선6기 후반기 시정 운영방침과 역점사업을 밝히면서 “양주를 바꾸는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정 원칙으로 올바른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 주거환경,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양주 균형발전 등의 행정쇄신과 지역 현안의 성공적 완수를 들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올바른 행정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직 사회로 변화시키겠다”며 “시정혁신 TF팀을 통해 낡은 관행과 부패한 관료주의를 청산하고 능력과 성과위주의 인사시스템을 구축, 부정부패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은남산업단지와 회천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기관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둬 사회적 약자의 취업과 복지를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산업의 6차산업 활성화와 로컬푸드시스템 지원, 양주쌀 소비활성화,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등도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명품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교육지원 예산과 장학사업을 확대해 명품 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외국어 교육지원을 강화겠다”며 “산학연계 취업 맞춤형 학교 육성과 우수 인재양성, 명문학교 육성에 힘쓰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 구축 방안으로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조기 착공,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구간 조속 완료, 장흥~광적 구간 사업비 확보를 비롯해 전철 1호선 배차 조정과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노선 유치, 동~서간 도로망 확충과 교외선 재개통 등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일영도시개발과 장흥 영화촬영장 조성, 은현·남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행, 감악산 종합개발, 백석·옥정·회천신도시 성공개발 등을 통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인구 50만, 양주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이성호 양주시장 “확실한 변화로 새로운 양주 만들겠다”
입력 2016-04-1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