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자… ‘캐리비안 베이’ 23일부터 순차 오픈

입력 2016-04-18 09:35
캐리비안 베이의 야외파도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2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오는 23일 파도풀, 슬라이드, 스파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 전 구간이 오픈한다.

이어 30일에는 최대 2.4m 높이의 따뜻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파도풀이, 5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의 스릴 시설들이 개장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의 조기 오픈은 최근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 후반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진데다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야외 시설 전체의 수온을 29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색 봄 나들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4∼5월에는 성수기보다 한층 쾌적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캐리비안 베이’(캐비앱)를 이용하면 한층 편리하게 캐리비안 베이를 즐길 수 있다. 캐비앱에서는 이용권뿐 아니라, 캐리비안 베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베이코인과 비치체어, 빌리지 등을 간편하게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시간, 어트랙션 대기 시간, 추천 코스, 여유있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캐비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검색한 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