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18일 “당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어떠한 역할이 있다고 하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을 어떻게 재건하느냐가 기본적인 것인데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 어떤 자리에 연연하는 이런 모습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말씀드릴 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유 의원은 이번 총선 참패에 대해 “여당이 인재 영입을 못 하면서도 과반이다, 몇 석이다, 하면서 지나치게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 (국민이) 심판을 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유기준 “4선 중진으로서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아”
입력 2016-04-18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