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FA컵 4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

입력 2016-04-18 08:53
사진=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5)이 경기 종료 4분 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소연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 휘트시프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FA컵 4강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져 있던 후반 41분 프리킥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지소연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골이 됐다.

지소연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첼시 레이디스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프랑 커비의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첼시 레이디스는 5월 15일 아스날 레이디스와 우승을 다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